연구소 사람들

운영위원김순남

가족상황차별을 해소하고 시민적 유대와 상호의존이 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면서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다.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주어진’ 삶의 정답을 거부하면서 국가가 강제하는 삶, 관계, 사회를 재사유하고자 한다. 이곳 가족구성권연구소와의 ‘우연한’ 만남이 이토록 길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밤을 새면서 나눈 이야기들이었으며, 그 이야기들이 불평등한 가족제도 너머에서 ‘퀴어한’ 삶과 사회를 꿈꿀 수 있는 삶의 자원으로 이어지고 있다.